롱부츠 살려고 비비앤슈슈에 계속 들어와보던 차에 신상 떳길래 주문한 부츠입니다.

기장은 키170cm에 맞춰서 주문했는데 그렇게 키에 맞춰 제작하긴 어렵다고 하셔서 245기준의 기장 그대로 주문했고

발사이즈는 원래 235인데 단화신을때는 240 신는 것 감안해서 두꺼운 양말 신을려고 245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이 부츠 신어본 결과, 두꺼운 양말 신는게 아닌 이상 정사이즈로 주문하면 될 것 같네요,

힐부츠만 신다가 이런 스타일은 첨 신어봐서 단화사이즈보다 좀 크게 주문했더니 다리는 가늘고 발은 좀 커보이네요,,

발사이즈만 제대로 주문했더라면 더 이쁠텐데,,

새 구두 받으면 본드냄새 같은게 원래 나던데,, 이 부츠는 그런 냄새 전혀 안나고 가죽도 완전 부드럽네요

그리고 극강의 한파가 아닌 이상 겨울 동안 이 부츠 신고 다니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랄까,, 부츠의 지퍼를 다 올려 신으면 무릎 안쪽 뼈 튀어나온 부분에 지퍼고리가 위치하게 되는데

걸을때마다 지퍼고리 양쪽이 서로 부딪히네요,, 그래서 지퍼 파손 될까봐 무릎을 서로 안부딪치게 하면서 걷고 있어요ㅋ

근데 이건 사람 키따라 부츠 기장도 다르게 올라오고 체형따라 무릎뼈 모양이 모두 다르니 동일하게 느낄 거라고 말하긴 어렵겠네요.

부츠 핏은 제일 걱정을 했었는데 상담원 언니께서 스판소재가 뒷면에 있어서 종아리 둘레에 맞게 제작하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종아리 둘레 그대로 32cm로 제작했는데 기모스타킹 신고 신어보니 쫘악 붙구요..

스타킹보다는 스키니 입고 신었을때가 더 어울리고 예뻐요~ 모델언니처럼 그런 핏이 나와서 완전 감동했습니다.

굽도 5cm이다보니 키도 커보이면서 발도 편안하고 날씬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