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힐만 신어왔었는데 이 워커가 예뻐보여서 구입을 했습니다.

후기가 없는 탓에 조금 망설이긴 했었지만 수령까지 너무 시간도 걸리고

항상 구입 후 맘에 들었기에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상자를 열어보고 가장 놀랐던 건 스트랩이였습니다.

멋스러움을 위해 스트랩은 있는 게 더 예뻐보이긴 했는데 가죽이 종잇장 처럼 얇습니다. - -;;

관리를 조금만 잘못하면 찢겨 나가거나 멋대로 휘거나 접히거나 등등..관리를 잘 해줘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신발자체 가죽도 빈티지 느낌을 내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육안으로 보기엔 검정 가죽이 아니라 히끗히끗하고

가죽자체가 부드럽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주름이 중간중간 많이 잡혀있어

매끄러운 가죽워커를 생각하신 분들이라면 좀 고려를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또, 신발을 전체적으로 딱 봤을 때는 별 문제가 없는 듯 했는데

꼼꼼히 살펴보니 바느질 자국이 일정하지 않고 본드 자국도 있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네요.. - -;;

2주가량을 기다려서 받은 신발이지만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충분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지금도 가죽냄새를 빼려 창문틀에 올려놨는데

전체적으로 신발자체에 주름이 가득하네요..제가 생각했던 신발은 정말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