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늦은 후기 올려요~

사진을 첨부하지 못하는 관계로 디테일하게 작성합니다^^

1. 배송 ★★★★★

제작년인가 코르코 오픈토 구매한적이 있어서 배송은 열흘에서 보름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수제화의 경우 쇼핑몰에서 자체적으로 제작기간이 길어질지도 몰라 제작+배송 기간을 일부러 최대한으로 잡는것 같고

실질적으로는 구매 후 8일~10일 정도면 왠만한 신발 다 받아볼 수 있는것 같아요~

포장상태도 깔끔하고 손글씨체같은 예쁜 메모와 함께 깔창도 넣어주십니다~

2. 디자인 ★★★★

섹시한 구두와 빨간색 립스틱은 언제나 저의 로망이었기에 ㅋㅋ 이런류의 신발을 언제나 사고싶었지요.

호피무늬나 얼룩말은 신발로 신기에 너무 튀고 또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던 중... 요거 발견

사실 제돈주고 사기엔 조금 부담이었으나 기념일 선물로 냉큼 질렀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 정말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핑크 에나멜 스틸레토하고 엄청 많이 한 열흘정도 고민했어요 ㅋㅋㅋㅋㅋ

무늬가 사진상으로 보는것보다는 조금 덜 선명하고 불투명해요. 핑크파이톤 보면 살짝 하얀막이 덮여있는것처럼 보인다고 해야하나?

살짝 그런느낌 있어요~ 그리고 뱀 무늬(?)로 다이아몬드형태가 뒷꿈치쪽 굴곡에서 살짝 너덜너덜한 감이 있더라구요~

근데 가죽 재질 특성상 굴곡에서는 어쩔 수 없는것을 감안하면 괜찮습니다~

밑에분 후기 보고 내것도 설마 그렇게 오진 않겠지 했는데 바닥 빨간색 진짜 아쉬워요..

빨간색하고 매치가 너무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베이지색으로 왔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베이지로 바꾸던지 제품을 빨간색 바닥으로 해주시던지 통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물건 받고 교환요청을 할까 고민했던 부분인데

기념일 선물로 주문한데다가 제작기간이 길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었던 부분도 있어요~

살짝 아쉬워서 별 하나 뺐습니다~ (적립금 더 넣어주시면 바로 부츠 구매 gogo~)

3. 착화감 ★★★★★

제가 총 굽 9센치 속가보시 1센치로 주문했는데, 다른 수제화하고 차원이 다릅니다.

발에 착 감기는 느낌. 다른수제화도 신어봤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한신발도 많지만 굽 높이 대비 인터넷으로 구매한다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비싼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신발이예요~

일반적인 새 구두는 보름에서 20일정도 신어야 뒷꿈치 피보고 길들었겠다 하는데 여기 신발들은 3번정도 신으면 길 납니다~

가죽이 부드러워서 그런건지 제작하는데 비밀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착화감은 나무랄데 없어요!

여자들 계절바뀔때마다 옷욕심, 신발욕심, 가방욕심 부리잖아요~

이 구두는 오픈토 특성상 봄 가을에 신기 딱 좋고 이번 가을에 트렌치코트에 매치해서 제대로 멋냈네요 ㅎㅎ

청바지에 신어도 예쁘고 미니스커트에 입어도 너무 예쁜 신발!

아, 더 추워지기전에 빨리 부츠 하나 더 사야겠어요~